정축과 동축
한국활쏘기에서 정축과 동축이라는 개념이 있다.
정축은 움직여서는 안되는 축, 동축은 움직일 수 있는 축이라는 개념이다.
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다 움직여야 하지만,
기본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인다.
정축은 몸 전체를 기립시킨다는 뜻인데.
똑바로 서 있을 때, 전,후,좌,우의 정 중앙축을 얘기한다.
발을 딛고 서 있을 때, 몸의 중심축.
즉, 몸의 중심을 땅에 찍고 그 점에서 시작하여 머리의 정수리를 뚫고 올라가 하늘로 향하는 중심축을 말 한다.
이 축은 움직이지 말라고 하는 것인다.
동축은 움직일 수 있는데,
이것은 과녁을 겨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동작,
즉 줌손과 각지손으로 과녁을 겨냥했을 때,
좌,우,상,하의 축이다.
이 것은 당연히 움직여야 한다.
즉, 겨냥을 위한 동작을 빼고, 몸을 곧바로 세워고,
몸을 움직이지 말고 겨냥을 하여, 만작을 한 상태에서,
화살을 그대로 놓아 화살을 보내기만 하라는 뜻이다.
발시할 때 과도한 동작으로 인하여 몸의 중심축이 흔들려서는 안되는 말이기도 하다.
